한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은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통계는 늘었다고 말하고, 소비자들은 더 자주 온라인 장바구니를 채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성장”이라는 단어는 모든 플랫폼에게 동일한 축복을 주지 않는다. 같은 시장에서 뛰고 있지만 어떤 기업은 흑자를 내고, 어떤 기업은 끝없는 적자에 허덕인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할까? 그 답은 ‘운영 구조’에 있다. 한국 이커머스는 겉으로 보기엔 모두 같은 전자상거래 기업이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다른 세 가지 게임을 하고 있다. 쿠팡: 직매입과 물류로 LTV를 만드는 리테일러쿠팡은 흔히 이커머스라고 불리지만, 본질적으로는 아마존과 같은 리테일 기업에 가깝다. 쿠팡의 대부분 매출은 ‘직매입(1P)’에서 나온다. 이 말은 다시 말해, 쿠팡이 상품을 직접 사들여 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