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쯤 전의 일이다. 주차장에 정상적으로 주차해 둔 차였다. 관리실에서 연락이 와 내려가 보니, 누군가 주차된 내 차를 들이받아 놓은 상태였다. 가해자는 확인됐고, 보험 처리도 문제없이 진행됐다. 여기까지는 흔한 사고였다. 대차를 받았고, 그제서야 알게 됐다.차는 수리센터로 들어갔고 보험사에서 대차 차량을 연결해 줬다. 당연히 “차가 수리될 때까지” 탈 수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문제는 그다음이었다.수리가 예상보다 길어졌다. 부품 수급 문제, 센터 일정 문제로 차를 거의 한 달 이상 맡겨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리고 나중에 알았다. 대차 차량에는 ‘최대 렌트 기간’이 있다는 사실을. 보험은 ‘되는 것’보다 ‘언제까지 되는지’가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렇게 생각한다. 사고 나면 대차는 당연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