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는 유통업의 사람을 줄이는 기술일까, 사람을 강하게 만드는 기술일까? 쿠팡·아마존 사례와 함께 AI가 재고, 발주, 물류, 매장 운영을 어떻게 바꾸는지 현업 관점에서 분석합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유통을 사람의 산업이라고 믿어왔다. 좋은 상품을 고르는 MD가 있었고, 거래처를 설득하는 영업이 있었으며, 새벽까지 재고를 맞추는 운영 담당자가 있었다. 매장은 직원의 친절함으로 기억되었고, 물류센터는 수많은 손의 움직임으로 돌아갔다. 유통은 결국 사람의 감각과 노동, 그리고 경험으로 완성되는 산업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금 그 산업의 중심으로 조용히 들어오고 있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AI다.많은 사람들은 AI가 유통에 들어오면 계산대를 없애고 사람을 줄이는 장면부터 떠올린다. 무인매장, 자동결제, 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