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스테이플러를 왜 호치케스라고 부를까? 100년 된 이야기

rememberwaru 2026. 8. 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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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케스는 왜 호치케스라고 부를까요? 스테이플러의 정식 명칭과 어원, 우리나라에 들어온 역사, 33호 스테이플러의 적정 사용 매수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본문 내 이미지는 ChatGPT, Gemini 등 AI 도구로 직접 생성한 것입니다.

호치케스는 왜 호치케스라고 부를까? 알고 보니 브랜드 이름이었다

회사에서 서류를 정리하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치케스에도 규격이 있었네?'

제가 사용하는 스테이플러는 33호였습니다. 사용설명서를 보니 적정 철침 매수는 A4 용지 약 20매, 최대 25매까지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동안 30장, 40장씩 무리하게 찍으면서 왜 철심이 휘는지 궁금해했는데, 이제야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더 궁금한 것이 생겼습니다.

'왜 우리는 스테이플러를 호치케스라고 부를까?'

 

호치케스는 원래 제품 이름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호치케스는 원래 제품명이었습니다.

미국에는 과거 E. H. Hotchkiss Company라는 사무용품 회사가 있었습니다. 이 회사의 스테이플러가 일본으로 수입되면서 회사 이름인 Hotchkiss가 제품을 부르는 이름처럼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를 '홋치키스(ホッチキス)'라고 불렀고, 이후 우리나라에도 그대로 들어오면서 '호치케스', '호치키스'라는 이름으로 굳어졌습니다.

즉,

  • 정식 명칭 : 스테이플러(Stapler)
  • 철심 : 스테이플(Staple)
  • 호치케스 : 브랜드명에서 유래한 속칭

입니다.

 

본문 내 이미지는 ChatGPT, Gemini 등 AI 도구로 직접 생성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언제부터 사용했을까?

정확한 연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가장 유력한 설은 일제강점기입니다.

당시 일본에서 사용하던 다양한 사무용품과 함께 '홋치키스'라는 이름도 우리나라에 들어왔고, 해방 이후에도 오랫동안 그대로 사용되었습니다.

이후 국내 문구회사들이 스테이플러를 생산하기 시작했지만, 이미 사람들의 입에는 '호치케스'라는 표현이 익숙해져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알고 보면 우리 주변에 정말 많다

사실 이런 사례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 포스트잇 → 접착 메모지
  • 대일밴드 → 반창고
  • 샤프 → 샤프펜슬
  • 지프 → SUV
  • 호치케스 → 스테이플러

브랜드명이 제품 자체를 의미하게 되는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흔하게 나타납니다.

 

 

본문 내 이미지는 ChatGPT, Gemini 등 AI 도구로 직접 생성한 것입니다.

스테이플러에도 규격이 있다

이번에 알게 된 사실 하나가 더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던 33호 스테이플러는 아무 종이나 찍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 적정 사용량 : A4 용지 약 20매
  • 최대 사용량 : 약 25매

정도가 권장됩니다.

그 이상을 한 번에 철하면

  • 철심이 휘거나
  • 종이를 관통하지 못하거나
  • 스테이플러가 고장 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0장 이상을 자주 묶는다면 긴 철심을 사용하는 대용량 스테이플러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쓰는 말의 역사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는 단어 중에는 이런 역사를 가진 말이 의외로 많습니다.

'호치케스'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평생 스테이플러를 사용하면서도 왜 그렇게 부르는지 한 번도 궁금하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미국 브랜드 이름이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정착한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회사에서 누군가 "호치케스 좀 주세요."라고 말하면, 속으로는 이렇게 생각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스테이플러인데.'

하지만 아마 앞으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자연스럽게 호치케스라고 부를 것입니다. 그 이름에는 100년이 넘는 언어와 문화의 역사가 담겨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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