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시작하고 스마트워치로 기록을 남기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보게 되는 숫자가 있다.거리도 보고, 시간도 보고, 심박수도 본다.그중에서도 유독 신경 쓰이는 숫자가 하나 있다.평균 페이스.1km를 몇 분에 달렸는지를 보여주는 숫자다.7분 20초.7분 5초.6분 55초.숫자가 조금씩 줄어들면 기분이 좋다.어제보다 빨리 달렸다는 사실이 명확하게 보이기 때문이다.나 역시 그랬다.그런데 계속 달리다 보니 어느 순간 조금 다른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나는 왜 매번 더 빨리 달리려고 하고 있을까? 기록을 시작하니 자꾸 어제의 나와 경쟁하게 됐다스마트워치를 차고 달리는 재미 중 하나는 기록이다.운동을 마치면 몇 km를 달렸는지,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평균 페이스는 얼마였는지가 바로 나온다.기록이 쌓이면 이전 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