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승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맞닥뜨린 현실은, 애드센스가 ‘콘텐츠 품질’보다 ‘사이트 안정성’을 더 우선적으로 평가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글의 방향성과 주제 구성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콘텐츠부터 확충했지만, 실제 승인 절차의 핵심은 전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모든 심사는 Googlebot이 사이트를 정확히 읽을 수 있어야 비로소 시작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색인이 되지 않는 사이트는 심사조차 시작되지 않습니다
승인 요청을 제출한 한 달 동안, 서치 콘솔에서는 거의 매일 새로운 오류가 늘어났습니다. 색인이 생성되지 않으면 Google은 페이지 자체를 ‘존재하지 않는 사이트’처럼 인식하게 됩니다. 당연히 애드센스 심사도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습니다.
제가 경험한 주요 오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리디렉션 오류
- 발견됨 – 현재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
- 404(찾을 수 없음)
- canonical 태그 충돌
- 스마트폰 Googlebot 접근 실패
이 오류가 나타났다는 것은 Googlebot이 페이지 로딩, 이동 경로, 내부 구조 중 하나라도 정상적으로 처리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당시 저는 무턱대고 애드센스 심사부터 시도했기 때문에, 매번 “사이트가 다운되었거나 접근할 수 없습니다.”라는 통보만 반복되는 상황이 계속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색인은 모든 절차의 시작이며, 색인이 안정화되지 않으면 애드센스 심사가 ‘진행조차 되지 않습니다’.

티스토리 구조의 근본 문제는 ' /m/ ' 모바일 URL 이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생각보다 단순했습니다. 티스토리는 모바일 접속 시 자동으로 /m/글번호 형태의 별도 URL을 생성하는데, Googlebot이 모바일 모드로 사이트를 수집할 때도 이 URL을 우선적으로 탐색한다는 점입니다.
이때 다음과 같은 문제가 연달아 발생했습니다.
- /m/ 페이지에 실제 콘텐츠가 없이 리디렉션만 존재
- canonical이 PC·모바일에서 일관성이 없음
- Googlebot이 PC URL과 모바일 URL을 서로 다른 페이지로 인식
- 일부 페이지는 스마트폰 모드에서 “권한 없음(403)”으로 처리됨
그 결과 Search Console은 끊임없이 경고를 쏟아냈습니다.
“페이지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 리디렉션 오류”
이 오류는 Googlebot이 페이지를 열어보지도 못했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승인 요청을 반복한 것은 지금 생각해 보면 시간 낭비였습니다.
해결의 분기점은 '모바일 리디렉션 제거 + 표준 URL 통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URL을 제거하고 PC URL만 남겨야 했습니다. HTML <head> 내부에 아래와 같은 정규화 스크립트를 삽입했습니다.
---------------------------------------------------
<script>
(function () {
try {
var h = location.hostname;
var p = location.pathname;
var tld = h.replace(/^m\./, '');
// 1) m. 서브도메인 → 기본 도메인으로 전환
if (h !== tld) {
var url1 = location.protocol + '//' + tld + p + location.search + location.hash;
return location.replace(url1);
}
// 2) /m/ 경로 제거
if (p.indexOf('/m/') === 0) {
var url2 = location.origin + p.replace('/m/', '/') + location.search + location.hash;
return location.replace(url2);
}
} catch (e) {}
})();
</script>
---------------------------------------------------
적용 후 시크릿 창에서
https://rememberwaru.tistory.com/m/54 → 자동으로 /54로
전환되는지반복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초기에 작동이 불안정했지만, 24~48시간 뒤 Googlebot에서도 구조가 정상적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서치 콘솔 내 리디렉션 오류가 하나둘씩 사라졌습니다.
robots.txt와 sitemap 재정비
다음 단계는 Google이 사이트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작업이었습니다.
robots.txt 기본 설정 확인
티스토리 기본 값은 다음과 같습니다.
-----------------------------------------
User-agent: *
Disallow: /guestbook
Disallow: /manage
Disallow: /owner
Disallow: /admin
Disallow: /search
-----------------------------------------
여기에 /m/를 추가로 차단하는 사용자가 많은데, 이는 오히려 색인 오류를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m/는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sitemap 제출
두 가지를 함께 제출했습니다.
- /sitemap.xml
- /rss
이 조합은 Googlebot이 사이트 구조를 더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돕는 역할을 했습니다.
색인 안정화의 전환점은 'site 검색'
색인이 정리되기 시작한 시점은 제 블로그를 다음과 같이 검색했을 때였습니다.
site:rememberwaru.tistory.com
예전에는 3~4개만 검색되던 결과가 어느 순간부터 10개, 20개 이상 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Google이 제 사이트를 ‘문제 없는 정상 사이트’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였습니다. 이 변화 이후 애드센스 승인은 빠르게 이루어졌습니다.
애드센스를 먼저 신청하면 승인까지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돌아보면, 저는 너무 성급했습니다. 색인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심사를 요청했고 그 결과 애드센스는 자동으로 다음과 같은 상태로 분류했습니다.
“사이트가 다운되었거나 접근할 수 없습니다.”
이 단계가 반복되면 Google은 해당 사이트를 낮은 우선순위 심사 대상으로 분류하게 됩니다. 그 후 재심사까지 걸리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즉, 색인안정 -> 구조안정 -> 검토요청
이 순서를 반드시 지켜야 했으며, 반대로 하면 승인까지 수 주 이상 더 지연될 수 있습니다. (돌아보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이부분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 인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거치지 않고 승인을 요청 할 경우 지루한 기다림의 연속이 될수 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승인까지의 진짜 싸움은 ‘색인’과의 싸움입니다.
한 달 동안의 경험을 압축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애드센스 승인 과정은 글보다 사이트 구조가 더 중요합니다.
- /m/ 구조를 해결하지 않으면 승인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 색인이 잡혀야만 심사가 시작됩니다.
- 오류가 줄어드는 시점 =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점입니다.
- 구조 안정화 후 승인까지 걸린 시간은 약 28일이었습니다.
애드센스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이 경험이 꼭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저처럼 ‘승인 요청 → 오류 → 재요청’을 반복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답은 언제나 서치 콘솔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기록] 1편. "승인의 시작은 콘텐츠가 아니라 구조였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기록] 2편. “서치 콘솔 전쟁: 리디렉션·404·색인 문제와의 한 달”
[애드센스 승인 기록] 3편. “사이트맵·robots.txt·URL 검사: 색인을 정상화시키는 기술적 토대”
[애드센스 승인 기록] 4편. “승인 직전의 신호들: ‘site:도메인’ 검색 결과의 변화”
[애드센스 승인 기록] 5편. “승인 이후: 세금정보(W-8BEN), 지급 설정, 계정 안정화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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