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읽기

[애드센스 승인 기록] 1편. "승인의 시작은 콘텐츠가 아니라 구조였습니다."

rememberwaru 2025. 11. 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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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드디어 애드센스가 승인되었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이게 뭐라고 이렇게 기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만, 사실 승인까지의 28일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기술적인 과정이었습니다. 

 

혹시 블로그를 시작하셨거나, 애드센스를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께 현실적인 경험담이 도움이 될까 하여, 지난 28일간 직접 겪은 오류·구조 조정·색인 안정화 과정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애드센스 승인은 ‘글이 좋은가’보다 ‘구조가 안정적인가’가 먼저입니다

많은 분들이 애드센스를 사람이 글을 읽고 평가하는 과정으로 이해하지만, 실제 심사의 첫 단계는 전혀 다릅니다. Google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Googlebot이 모든 페이지를 문제 없이 읽을 수 있는가?”

 

따라서 승인 과정에서 핵심은 두 가지 조건입니다.

  1. 페이지가 정상적으로 로드되는가
  2. Googlebot이 PC·모바일 모두에서 동일한 페이지를 접근할 수 있는가

저의 경우, 초기부터 구조적인 문제가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서치 콘솔에서는 다음과 같은 경고가 반복적으로 표시되었습니다.

  • 리디렉션 오류
  • 발견됨 – 현재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
  • 404 오류
  • canonical 태그 충돌

이 경고들은 단순한 경미한 신호가 아니라, “Googlebot이 페이지를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즉, 콘텐츠 평가 단계로 넘어가지도 못한 상태였던 것입니다.

 

본문 내 이미지는 ChatGPT · DALL·E 등 AI 도구로 직접 생성한 것입니다.

 

핵심 문제는 티스토리의 /m/ 모바일 URL 자동 생성 구조였습니다.

티스토리는 모바일 접속 시 자동으로 /m/글번호 형태의 페이지를 생성합니다. 문제는 Googlebot이 “스마트폰 크롤러”로 접근할 때도 이 /m/ 버전을 우선 탐색한다는 점입니다. 이때 구조적 문제가 발생합니다.

  • /m/ 페이지의 canonical 값이 일관적이지 않음
  • /m/ 페이지 자체가 본문 없이 리디렉션만 포함하는 경우 존재
  • Googlebot이 PC URL과 모바일 URL을 서로 다른 페이지로 인식
  • 일부 URL은 "접근 불가"로 판단됨

결과적으로 Search Console에서 다음 메시지가 지속적으로 쌓였습니다. “페이지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 리디렉션 오류”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애드센스 승인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해결책은 '모바일 URL 정규화(통합) + canonical 정리' 였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HTML <head> 내부에 모바일 URL을 자동으로 정규화하는 스크립트를 삽입했습니다.

핵심 목표는 다음 두 가지입니다.

  1. m. 서브도메인을 기본 도메인으로 통합
  2. /m/ 경로를 원래의 PC URL로 자동 변환

 

적용한 스크립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

<script>
  (function () {
    try {
      var h = location.hostname;
      var p = location.pathname;
      var tld = h.replace(/^m\./, '');

      // 1) m. 제거
      if (h !== tld) {
        var url1 = location.protocol + '//' + tld + p + location.search + location.hash;
        return location.replace(url1);
      }

      // 2) /m/ 제거
      if (p.indexOf('/m/') === 0) {
        var url2 = location.origin + p.replace('/m/', '/') + location.search + location.hash;
        return location.replace(url2);
      }
    } catch (e) {}
  })();
</script>

----------------------------------------------------------------

적용 후, 시크릿 모드에서 /m/54를 직접 입력해 확인해보니 약 0.3초 후 /54로 자동 변환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Googlebot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합니다.

 

적용 결과

리디렉션 오류가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robots.txt 및 sitemap 재정비 작업

모바일 정규화 후, 다음 두 가지를 점검했습니다.

 

1) robots.txt 정상 동작 여부

티스토리 기본 robots.txt는 아래와 같습니다.

----------------------------------------------------------------

User-agent: *
Disallow: /guestbook
Disallow: /manage
Disallow: /owner
Disallow: /admin
Disallow: /search

----------------------------------------------------------------

여기서 중요한 점은: /m/ 경로를 막을 필요가 없다는 것

→ URL이 정규화되기 때문에 Googlebot은 원본 URL로 이동합니다.

 

2) sitemap 제출

  • /sitemap.xml
  • /rss

두 개를 함께 제출하면 Googlebot이 더 정확하게 사이트 구조를 이해합니다.

 

드디어, ‘site:도메인’ 검색 결과가 변하기 시작함

구조 조정을 모두 마친 후, Google 검색창에 site:rememberwaru.tistory.com 을 입력했을 때, 이전에는 거의 보이지 않던 글들이 10개 이상 노출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Google이 사이트 구조를 정상적으로 파악하기 시작한 명확한 신호입니다. 이 시점부터 실제 승인 심사가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구조 안정화 후 28일 만에 승인이 났습니다.

크롤링 장애를 하나씩 해결하고 색인이 정상화되기까지 약 3주가 걸렸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28일째 되는 날, 애드센스 화면에서 다음 문구가 표시되었습니다.

 

“사이트가 애드센스에 등록되었습니다.”

 

이후 광고 코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경험은 애드센스 승인 과정은 콘텐츠 품질 이전에 ‘크롤링 가능성’이 최우선 조건이라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 사례였습니다.

 

본문 내 이미지는 ChatGPT · DALL·E 등 AI 도구로 직접 생성한 것입니다.

결론: 애드센스 승인의 본질은 ‘구조 · 색인 · 안정성’입니다

애드센스 승인은 다음 조건이 충족될 때 비로소 시작됩니다.

  1. 사이트 구조가 안정적일 것
  2. Googlebot이 모든 페이지를 문제 없이 접근할 것
  3. 색인이 충분히 생성되어 있을 것
  4. 정책 위반 요소가 없을 것

콘텐츠 품질은 이 기반이 마련된 이후에야 평가 대상이 됩니다. 

 

앞으로 좀더 구체적으로 저의 경험을 다뤄보겠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기록] 1편. "승인의 시작은 콘텐츠가 아니라 구조였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기록] 2편. “서치 콘솔 전쟁: 리디렉션·404·색인 문제와의 한 달”

[애드센스 승인 기록] 3편. “사이트맵·robots.txt·URL 검사: 색인을 정상화시키는 기술적 토대”

[애드센스 승인 기록] 4편. “승인 직전의 신호들: ‘site:도메인’ 검색 결과의 변화”

[애드센스 승인 기록] 5편. “승인 이후: 세금정보(W-8BEN), 지급 설정, 계정 안정화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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